개천절 연휴 서울 도심 집회·행사…교통 통제·혼잡 예상
개천절 연휴 서울 도심 집회·행사…교통 통제·혼잡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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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3일에 걸친 개천절 연휴기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사가 열려 일부 구간의 교통 통제와 함께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민주노총과 백남기 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노동 개악·성과 퇴출제 폐기 범국민대회 및 백남기 추모대회'를 연다.

1만 5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집회에는 종로5가에서 종로1가를 거쳐 청계천 모전교까지 3.5㎞ 행진이 예정돼있다. 행진이 진행되는 구간의 4개 차로가 통제된다.

4·16연대도 같은 날 저녁 7시 종로구 광화문광장 남측 세월호 농성장에서 '세월호 900일 문화제'를 개최한다.

2,3일에는 서울 도심에서 각종 문화행사가 개최돼 세종대로, 녹사평대로, 반포대로, 영동대로, 봉은사로 등 도로 일부구간 전면 또는 부분통제된다.

특히 2일에는 서초구 세빛섬에서 개최되는 서초강산퍼레이드로 반포대로, 신반포로, 사평대로, 서초대로, 효령로, 선암IC 등 반포대로 주변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개천절인 3일에는 제14회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진행된다. 이날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삼성역사거리→코엑스사거리,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코엑스사거리→의료원사거리→탄천주차장입구 진행방향 전차로가 통제된다.

경찰은 통제구간 주변에 교통통제와 우회안내 입간판, 플래카드 700여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모범운전자 등 76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도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적법하게 신고된 집회와 행진은 최대한 보장할 방침이라며, 주최 측에서 질서유지인 등을 활용해 신고한 대로 준법집회를 개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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