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희망퇴직·조직개편설 '무성'
삼성생명, 희망퇴직·조직개편설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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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점 통·폐합, 업무중복 사업부 팀제 전환 등

[서울파이낸스 서지연기자] 삼성생명 안팎에서 11월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는 얘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삼성생명 측은 매년 진행하는 통상적인 조직개편이라며 선을 긋지만, 예년 수준이 아닌 영업조직구조 자체를 근본적으로 조정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11월에 대규모로 인력을 감축하는 작업을 추진하는 것은 기정사실화 된 분위기다. 매년 11월마다 진행하는 인력조정이 아닌, 지난 2014년에 실시했던 것과 같이 대규모로 실시한다는 관측이다.

이 가운데 이달 초에 희망퇴직 공고가 뜰 것이란 예측도 나오면서 삼성생명 구조조정 설은 더욱 구체화 되고 있다. 삼성생명 내부 관계자는 "이미 직원들끼리는 구조조정을 할 것이란 얘기가 확실시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영업점을 통·폐합하고, 일부 업무 중복이 나타나는 사업부의 경우 팀제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삼성그룹 내에서는 삼성생명의 사업부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매년 연말이 되면 인사설과 함께 의례적으로 나오는 얘기라며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또 조직개편설에 대해서도 "앞으로 있을 사장단 인사 이후 인력 재배치가 있을 수는 있지만 조직개편으로 이어질지는 단언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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