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장관 "성과연봉제 도입하면 청년 일자리 늘어날 것"
이기권 고용장관 "성과연봉제 도입하면 청년 일자리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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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노동 개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23일 오전 8시 방송된 KBS 1TV '일요 진단'에 출연해 "청년 실업 문제는 경제 성장률에 의존해 풀 수 없는 문제"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장관은 "청년을 채용할 때 연공 임금 체계 등 기업이 두려워하고 있는 요소를 해결해야 채용에 나설 수 있다"면서 "성과 연봉제를 도입하면 하도급 비율이 줄고, 청년 채용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전형적인 호봉제를 고집하던 일본이 역할급, 성과급으로 임금 체계를 개편하면서 고용률을 8%P이상 끌어올렸다며, 그만큼 임금 체계 개편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고용이 안정돼 있는 공공 부문이 성과 연봉제 도입에 앞장서야 한다"며 "올해 안에 도입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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