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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계란, 1판 8900원…20일 시중 유통

기사승인 2017.01.12  16: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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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산 계란 150kg(2160개)이 지난 12일 아시아나 항공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미국산 계란이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왔다. 1판(30알)에 8900원선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미국산 신선 계란 150㎏, 약 2100개가 아시아나 항공편을 통해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본격 적인 수입에 앞서 정밀검사를 진행하기 위한 샘플이다.

시중에 유통될 미국산 계란은 오는 14일 오전 9시와 저녁 11시 두차례에 걸쳐 각각 100톤씩 총 200톤(300만개) 수입된다. 항공기는 각각 대한항공가 아니아나 항공편이다. 오는 16일에도 미국 LA를 출발한 대한항공 화물기에도 100톤 분량의 미국산 계란이 공수될 예정이다.

미국산 계란은 국내 유통업체 3개사가 수입한다. 총 400톤으로 물랴은 600만개 정도다. 이들 업체는 모두 시중 마트에 계란을 납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식용 계란(신선란)을 처음으로 수입하는 만큼 위생안전에 만전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항공기를 통해 도착한 계란은 인천 영종도 검역본부 검역 시행장으로 옮겨진다. 컨테이너 외부 검사와 계란을 깨서 변색 여부 등을 거친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계란 시료를 채취해 미생물 검사 등 정밀 검사를 한다.

이 모든 과정은 8일 정도 소요되는데 최초 검사에서 문제없이 통관되면 두 번째 수업 물량부터는 검역 검사가 3일로 단축된다.

따라서 현재 샘플로 들어온 미국산 계란이 검역·검사 과정에서 판매용으로 통과된다면 이르면 오는 20일 시중에 유통될 전망이다. 오는 14일 수입된 계란은 오는 22일로 추정된다. 가격은 당초 업계가 예상했던 대로 300~310원 정도로 추산된다.

김경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번에 들여오는 업체 중 한 곳은 한판에 8900원 선(계란 1개당 약 296원)에서 판매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산 계란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계란과 달리 껍질이 흰색인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지 않고도 맨눈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이는 닭의 색의 따라 계란 껍질 색이 결정되는데 한국 닭의 경우 99%가 황색깃털을 갖고 있는 반면 미국 닭은 흰색 깃털을 띄기 때문이다.

김태희 기자 alttab@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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