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특검 결정 받아 들이기 어렵다"
삼성 "특검 결정 받아 들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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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그룹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6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특검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 부회장의 혐의를 부인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수진기자] 삼성그룹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6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특검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 부회장의 혐의를 부인했다.

삼성은 공식 입장을 통해 "(최순실씨 측에) 대가를 바라고 지원한 일은 결코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특히 합병이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이 있었다는 특검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법원에서 잘 판단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특검은 이 부회장에게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위증)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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