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우리은행이 새해를 맞아 중국문화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춘절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외국인 특화영업점과 대학교/주요영업점에서 홍바오(红包, Hong Bao)를 교부한다.
홍바오란 붉은 봉투라는 뜻으로 복과 성공을 기원하는 문구를 적어 서로 주고 받는 붉은색의 봉투를 말한다. 상대방에게 홍바오를 준다는 것은 축복과 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우리은행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본국으로 귀국하는 외국인 고객이 자행에서 환전 서비스 이용할 경우 외화 신권을 교부해준다. 신권 주요 배부처는 우리은행 공항금융센터, 본점영업부, 서여의도금융센터, 연희동지점, 구로본동지점, 가산IT금융센터, 서울디지털금융센터, 숭실대학교지점, 수원역지점, 원곡동외환송금센터, 김해외환송금센터 등 총 11곳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춘절마케팅에 대해 중국인VIP, 외국인 임원, 주재원 및 내국인 무역·다국적 사업가 등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규모가 커지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은행만의 차별화되고 디테일한 서비스를 계속 개발하여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외국인 고객 증가에 대응해 외국인 전담 영업추진을 위해 '외국인영업부'를 신설하고, 외국인을 타겟으로 한 관련 상품·서비스 개발, 외국인 영업인력 양성·교육 및 이벤트 마케팅 등 차별화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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