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혼자 산다"…1인 가구 급증에 카드사 상품 경쟁 '치열'
"난 혼자 산다"…1인 가구 급증에 카드사 상품 경쟁 '치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최근 혼자 먹고, 혼자 즐기는 이른바 '싱글 라이프' 트렌드 확산에 따라 카드업계가 다양한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신한카드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1인 가구 남성 고객에게 초점을 둔 'Mr. Life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카드는 주거 관련 지출이 큰 1인 가구의 특성을 반영해 전기·도시가스 요금과 통신요금을 자동이체 신청하면 건당 5만원까지 10%를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한다.

또 주말에는 할인점에서 1일 1회 결제금액 5만원까지 10%, 4대 주유소에서 1회 10만원, 월 30만원까지 리터당 60원을 할인해준다. 싱글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과 병의원, 세탁소 등에서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편의점과 온라인 쇼핑, 애완동물 업종에서의 소비가 많다면 KB국민카드의 '청춘대로 싱글 체크카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카드는 편의점 업종, 쇼핑, 교통, 뷰티·애완동물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해외 이용 시에는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카드는 매월 1일과 11일, 21일, 31일을 싱글데이로 정하고, 이 기간에 카드로 편의점 업종과 쇼핑영역에서 결제 시에 기본 5% 할인에 5% 할인을 추가해 총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싱글데이 추가할인은 월간 할인 한도 내에서 제공되며, 할인제공 이용금액 기준은 기본 할인과 동일하다.

삼성카드는 1인 가구가 편의점과 배달음식 등에 수요가 높다는 점에 착안, 편의점 CU 및 배달의민족과 제휴를 맺고 'CU·배달의민족 삼성카드 taptap' 카드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CU에서 결제금액 1500원당 200원 할인 △배달의민족에서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할인 △음식점 및 주점 업종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할인 △대중교통 결제금액 1000원당 100원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1인 가구 특화상품 '위비 포인트' 카드를 판매 중이다. 이 카드는 온라인쇼핑, 홈쇼핑, 편의점, 면세점, 학원, 병의원(동물병원 포함), 약국, 보험, 여행사, 대중교통 등 1인 가구의 소비가 많은 주요 15대 업종에서 매월 가장 많이 이용한 업종 순서대로 최대 7%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해외 이용수수료 0.3% 면제, 해외ATM 현금인출수수료 건당 3달러 면제 서비스도 탑재돼 해외직구와 해외여행을 즐기는 혼족을 위한 혜택도 탑재됐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