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글로벌 셀 연산 6.8GW까지 증설
한화큐셀, 글로벌 셀 연산 6.8GW까지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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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회의장(가운데)이 윤영일 국회의원(오른쪽 첫 번째), 조훈현 국회의원(오른쪽 두 번째)와 함께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왼쪽 첫 번째)로부터 태양광 모듈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화큐셀)

정세균 국회의장, 말레이시아 공장 방문…임직원 격려

[서울파이낸스 전수영기자] 한화큐셀이 글로벌 태양광 발전 셀 증산을 통해 1위 굳히기에 나섰다.

한화큐셀은 말레이시아 공장의 공정 및 효율 개선을 통해 올해 3분기까지 셀과 모듈의 생산 능력을 각 0.3GW 늘려 2GW의 연산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또한 중국 공장도 공정 및 효율 개선을 통해 생산능력을 0.2GW 늘려 2.6GW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공장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세로가 모듈을 각각 1.7GW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2008년 3월에 착공해 그해 12월에 완공된 이 공장에, 한화큐셀은 6억5000만달러의 투자를 진행했다. 2016년 8월에는 셀랑고르주 투자공사로부터 2014년부터 2015년 외국계 최대 투자 기업을 선정돼 우수투자기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공장은 독일 연구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고효율 셀(PERC) 기술의 대향 생산에 성공한 공장이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넥스트에라사(社)와 태양광 단일 계약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5GW에 이르는 계약을 체결, 한국공장과 함께 차질 없이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한화큐셀은 해외뿐 아니라 국내 태양광 산업의 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한국 공장에 올해 3분기까지 셀과 모듈을 0.6GW씩 증설해, 셀과 모듈 2.2GW의 생산능력을 보유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은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의장은 “한화큐셀의 말레이시아 공장을 둘러보니 태양광 사업 글로벌 1위다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해주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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