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정남수, 불운 딛고 3전서 GT-300 시즌 '첫 우승'
[넥센스피드레이싱] 정남수, 불운 딛고 3전서 GT-300 시즌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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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스피드레이싱 3전 GT-300 클래스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브랜뉴레이싱 정남수의 포즈.

[서울파이낸스 (영암) 권진욱 기자] 2017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3라운드 결승 경기가 25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 상설경기장(KIC, 1랩 3.045km)에서 개최됐다. 이날 GT-300클래스 결승전에서 정남수 감독 겸 선수가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상위 클래스인 GT-300 클래스는 총 15랩(45.675km) 롤링 스타트로 진행됐다. 예선 2위로 결승전에 오른 브랜뉴레이싱의 정남수 감독 겸 선수는 21분43초829의 기록으로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정남수는 예선전부터 지난전 달리 최상의 컨디션으로 레이스 리드하며 시즌 첫 우승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정남수는 실력에 비해 운이 따르지 못해 지난 1, 2라운드에서 보여준 아쉬운 성적을 떨쳐 버린듯 3라운드에서 거침없는 독주를 선보였다.

▲ 넥센스피드레이싱 3전 GT-300 결승 스타트 사진.

녹색깃발 신호(스타트 신호)와 함께 폴포지션을 차지했던 정경훈(BEAT R&D)이 1그리드에서 순조롭게 출발하며 레이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오프닐 랩을 돌고 난 후 정경훈의 차량이 트러블로 처음 피트인을 하는 등 순위 변화가 있었다. 이러한 틈에 2그리드에서 출발한 정남수가 선두 자리에 올라서면서 레이스를 리드했다.

그 뒤를 4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상호(팀 오리엔텍)와 김현성(코프란레이싱)이 2, 3위로 점프하며 새로운 대열을 이어갔다. 경기 중반에 치달으면서 박준성이 이상호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정경훈은 차량 문제로 인해 결국 1하위권에서 올라오지 못하고 있었다.

9랩 째 박준성이 지난 라운드에서 우승으로 인한 패널티(피트스루)를 수행하는 동안 이상호가 2위 자리를 재탈환했으며, 방제상(펠라레이싱)이 3위로 진입했다. 경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더욱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이상호가 리타이어하며 2위와 3위에 방제상과 배선환(모터라이프)이 자리했다.

▲ 넥센스피드레이싱 3전 GT-300 클래스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브랜뉴레이싱 정남수의 레이스 장면.

 

▲ 넥센스피드레이싱 3전 GT-300 클래스 결승전에서 2위를 차지한 방제상의 레이승 장면.

 

▲ 넥센스피드레이싱 3전 GT-300 클래스 결승전에서 3위를 차지한 박준성의 레이스 장면.

지난전 우승을 차지한 박준성이 14랩 째 핸디캡 타임을 이행한 후 다시 피트인을 한 후 22분10초437의 기록으로 체커기를 받았다.

결국 GT-300 결승전은 정남수가 시즌 첫 우승을 거뒀고 22분10초156을 기록한 방제상이 2위를 했고 뒷심을 발휘한 박준성이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이어 배선환(모터라이프), 손준석(BEAT R&D), 김현성(코프란레이싱), 유승현(펠라레이싱), 박휘원(팀 오리엔텍), 김주찬(엘마하), 김동수(포르텍엔튜닛), 정경훈 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편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경기는 다음달 23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인제 바퀴 축제와 함께 연계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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