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3전] 유준선, R-300 11대 추월쇼…시즌 '첫 우승'
[넥센스피드레이싱 3전] 유준선, R-300 11대 추월쇼…시즌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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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스피드레이싱 3전 R-300 결승전에서 그레디 모터스포츠의 유준선의 레이스 장면.

[서울파이낸스 (영암)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KSR(코리아스피드레이싱)이 주최하는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가 25일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 상설 경기장(1랩 3.045km)에서 펼쳐졌다.

이날 오전에 치러진 R-300 예선전에서는 개막전 우승자인 이동호(이레인레이싱)가 1분 30초 321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이어 김진학A(팀 오버리미트),  문은일(팀 GRBS)이 2, 3위로 결승 그리드를 확정했다.

지난 2차전때 우승을 차지한 문은일(팀 GRBS)은 '피트스탑'을 박용진(팀 GRBS), 이동호(이레인 레이싱)는 '피트스루' 페널티를 받아야 해 포디엄 경쟁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 넥센스피드레이싱 3전 R-300 결승전 스타트 모습.

스타트 신호와 함께 예선전 11그리드에서 출발한 유준석(그레디 모터 스포츠, 23분 25초 221)선수가 놀라운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을 거뒀다. 이어 2, 3위는 정연익(부스터 오일클릭 레이싱, 23분 25초 808), 이재인(DRT 레이싱, 23분 32초 595)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이동호(이레인 레이싱) 선수가 초반부터 치고 나가며 2위와의 격차를 벌려나갔고 문은일(팀 GRBS)은 1랩에서 2위인 김진학A(팀 오버리미트)이 주춤한 틈을 타 추월을 시도 2위로 올라와 선두권을 형성했다.

1, 2위와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정연익(부스터 오일클릭 레이싱), 유준선(그레디 모터스포츠), 김세연(팀 GRBS) 등 3~5위권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특히 3위 정연익은 수비라인 위주로 주행하며 방어에 집중했고 유준선은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레코드 라인을 중심으로 레이스를 펼치며 11위에서 시작해 3위 자리로 올라사기 위해 역주를 했다.

▲ 넥센스피드레이싱 3전 R-300 결승전에서 부스터 오일클릭 레이싱의 정연익의 레이스 모습.

 

▲ 넥센스피드레이싱 3전 R-300 결승전에서 DRT레이싱의 이재인의 레이스 모습.

문은일(팀 GRBS) 선수는 6랩에서 '피트스탑'페널티를 수행한 후 다시 피트 아웃했지만 컨디션 난조로 10위에 그쳤다. 반대로 이동호 선수는 11랩에서 '피트스루 페널티‘ 이행한 후 4위를 기록하며 만족할만한 성적을 달성했다.

변수는 13, 14랩에서 벌어졌다. 줄 곳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2위와의 격차를 벌려왔던 정연익(부스터 오일클릭 레이싱)이 백마커 차량의 방해로 2위 유준선(그레디 모터 스포츠)이 격차를 크게 좁혔다. 이후 14랩 1번 코너에서 인코스를 공략한 유준선은 정연익을 제치며 남은 2랩 선두자리를 고수했다.

▲ 넥센스피드레이싱 3전 R-300 결승전에서 DRT레이싱의 이재인의 레이스 모습.

이번 3라운드에서 유준선은 11대의 차를 추워르하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는 정연익(부스터 오일클릭 레이싱)이 이재인(DRT 레이싱, 23분 32초 595)은 3위를 차지했다.

4위부터 13위까지는 이동호(이레인 레이싱), 김세연(팀 GRBS), 서석재(짜세 레이싱), 손우희(짜세 레이싱), 김태환(팀 오버리미트), 신두호(부스터 오일클릭 레이싱), 문은일(팀 GRBS), 윤용희(팀 오버리미트), 박원주(준피티드), 김진학A(팀 오버리미트) 순이다. 강승우(부스터 오일클릭 레이싱), 김민석(짜세 레이싱) 선수는 리타이어 했다.

한편,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는 오는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 서킷서 인제 바퀴 축제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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