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세환 BNK금융 회장 사의 표명
성세환 BNK금융 회장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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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 회장·부산은행장·이사회 의장 인선 박차

[서울파이낸스 이은선 기자]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이 지주 회장직과 부산은행장직을 공식 사임했다.

16일 BNK금융에 따르면 성 회장은 이날 오전 지주 대표이사 회장과 부산은행장, 지주와 은행 이사회 의장직에 대한 사임서를 제출했다.

성 회장은 지난 2012년 부산은행장을 거쳐 2013년 8월부터 BNK금융지주의 전신인 BS금융지주 회장직을 맡아왔다. 경남은행 등 자회사 인수를 잇달아 성공하면서 BNK금융을 5대 금융지주로 키워냈다.

그러나 경남은행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 과정에서 거래 기업에 자사 주식 매수를 유도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지난 4월 구속기소 됐다.

앞서 BNK지주는 주가 시세조종 혐의로 수감 중인 성 회장의 경영공백 장기화를 우려해 차기 회장을 선임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최종 후보를 3명으로 추렸다.

BNK지주는 오는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면접 후 최종 차기 회장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도 열어 새 이사회 의장도 선출하게 된다.

부산은행도 오는 21일 임추위를 개최해 행장 후보 3인에 대한 신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BNK지주는 다음달 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새로운 회장을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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