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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 2460선 첫 돌파

기사승인 2017.10.12  11: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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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업종 '빨간불'…대장주 삼성전자, 장중 275만8000원 터치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전날 종가와 장중 기준 최고치 기록을 한꺼번에 갈아치운 코스피가 12일 개장과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또 새로 썼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38p(0.18%) 상승한 2462.54를 지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3.54p(0.14%) 오른 2461.70로 문을 연 지수는 개장 직후 2466.32까지 올라 장중 최고가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지난 11일 코스피 지수는 장중·종가 사상 최고치를 동시에 경신했다. 이날 종가는 전 거래일에 견줘 24.35p(1.00%) 오른 2458.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기존 종가 최고치 2451.53(7월24일)와 장중 사상 최고치 2453.17(7월25일)을 모두 뛰어넘은 수치다.

코스피가 2개월 반만에 또 최고가를 달리고 있는 것은 간밤 뉴욕 증시가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완만한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21p(0.18%) 상승한 2만2872.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0p(0.18%) 높은 2555.24에, 나스닥 지수는 16.30p(0.25%) 오른 6603.55에 장을 마감했다.

아울러 연준이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지만, 글로벌 경제 상황 호조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코스피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가총액 1위인 대장주 삼성전자 역시 270만원선을 넘기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오는 13일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는 14조37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성장할 전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매크로 환경이 제조업 수출국인 한국에 우호적인 상황인 데다,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매력도 여전히 높다"며 "전날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을 계기로 2차 상승추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억원, 914만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1025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는 '매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총 288억300만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

큰 폭의 지수 상승에 따라 업종별로는 대부분 '빨간불'을 켜고 있다. 증권(5.14%)을 필두로 건설업(3.23%), 의약품(1.56%), 통신업(1.24%), 전기가스업(1.06%), 금융업(1.08%), 기계(0.89%), 은행(0.79%) 등이 두드러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0.80%), 전기전자(-0.54%), 섬유의복(-0.41%), 철강금속(-0.33%)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우위 국면이다. 먼저 삼성전자가 0.59% 내린 271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이날 274만2000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275만8000원을 터치, 전날 세운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 치우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하면서 지수를 하방 압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현대차(-1.29%), POSCO(-1.11%), 삼성전자우선주(-0.77%), LG화학(-0.65%), NAVER(-0.36%) 등도 일제히 빠지고 있다. 이와 반대로 NAVER(2.00%), KB금융(1.56%), 삼성생명(0.81%) 은 강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0p(0.29%) 오른 664.2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1p(0.42%) 오른 665.12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김희정 기자 khj@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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