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2017 국감] 강훈식 의원 "국토부 산하 법정단체 60% 감사 안받아"

기사승인 2017.10.12  17:32:01

공유
default_news_ad1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법정단체의 60%가 2012년 이후 감사를 한 번도 받지 않는 등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산하 법정단체 67곳 중 58%인 39곳이 2012년 이후 한 번도 감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감사 횟수나 주기도 들쑥날쑥했다"며 "지난 6년간 4년 연속 네 차례 감사를 받은 단체가 있는 반면 어떤 곳은 단 한번, 또 어떤 곳은 세 번 감사를 받기도 하는 등 뚜렷한 감사 기준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강 의원은 "2014년 이후 감사가 시행된 25개 산하 단체 중 16곳에서 인사 채용비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부 단체는 채용공고를 한 것처럼 허위 문서를 만들고 특정 인물을 임용하는가 하면 일부는 채용 기준 없이 주관적 판단에 의해 22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등 다양한 채용비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단체는 학교를 줄 세워서 점수를 차등 부여하고, 만 28세 이상 지원자에게는 5점을 감점하고 군필자에게는 5점을 가산하는 등 평가 기준을 임의로 세우는 경우도 있었다"며 "건설공제조합 등의 경우 내부 규정에 채용자격으로 '사상이 온전할 것', '용모와 태도가 단정할 것', '가정환경이 원만할 것' 등 차별적인 내용이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현미 장관은 "국감 준비 과정에서 산하 법정단체에서 감사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놀라운 일"이라며 "산하 기관을 집중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나민수 기자 chip437@seoulfn.com

ⓒ '믿고 보는 경제신문' 서울파이낸스-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