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 6천여가구 나온다
4분기,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 6천여가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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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동탄2, 김포한강, 위례 등 수도권 2기신도시에서 올해 4분기에만 약 6000가구가 공급된다.

2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는 8개 단지, 5870가구(임대포함)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약 14%가 줄어 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동탄 2기 신도시가 4개 단지 2536가구로 가장 많고, 김포한강신도시 2개 단지, 1721가구 파주 운정신도시 1개 단지, 1047가구, 위례신도시 1개 단지, 566가구 등이다.

2기 신도시는 2000년대 초반 정부가 수도권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을 시작한 신도시를 뜻한다. 해당지역은 △판교(성남) △동탄1(화성) △동탄2(화성) △김포한강(김포) △파주운정(파주) △광교(수원, 용인) △위례(서울송파, 성남, 하남) △고덕국제(평택) △양주(옥정, 회천) △인천검단(인천서구 등) 등 10곳이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된 만큼 서울 및 수도권을 이어주는 교통개발과 주거인프라 개선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인데,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분양물량이 줄어들고 있어 희소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실제 2기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교통망은 꾸준히 개통되고 있다. 동탄2신도시와 고덕국제신도시에는 강남 수서와 전국 주요 도시를 잇는 SRT 동탄역, 지제역이 지난해 뚫렸다. 김포한강신도시는 내년 김포공항역을 잇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 될 예정이며, 위례신도시 역시 8호선 연장, 위례신사선 개통 등 교통호재가 몰려 있다

업계 관계자는 "2기신도시는 수요자의 높은 선호도를 보유한 만큼 시장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금세 가격을 회복하는 특징을 보인다"며 "서울과 비교적 가깝고 계획적으로 조성돼 가치를 인정 받고 있는 가운데 공급 물량이 줄어 희소성이 높아진 만큼 올해 분양되는 물량을 선점하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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