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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향] 서울 아파트 값 '0.29%↑'…상승폭 4주 연속 '둔화'

기사승인 2018.02.15  0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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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新DTI 시행·금리상승 등으로 매수심리 위축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자가 관망세를 보이면서 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이 4주 연속으로 둔화됐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2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값은 0.29% 올랐다. 이는 전주(0.30%) 대비 상승폭이 0.01%p 하락한 수준이다.

구별로 살펴보면 용산구가 0.98%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산민족공원 밎 국제업무지구 등 개발 호재의 영향으로 집값이 가파르게 뛰고 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서는 강남구의 오름세만 커졌다. 강남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이번주 0.46%로 지난주(0.24%)의 두배 수준으로 오른 반면 서초구는 지난주 0.45%에서 이번주 0.20%로, 송파구는 0.76%에서 0.38%로, 강동구는 0.98%에서 0.7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어 △성동구(0.49%) △마포구(0.45%) △중구(0.43%) △광진구(0.41%) △성북구(0.39%)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정부의 재건축시장 규제 기조와 더불어 신 DTI 시행 및 금리상승, 단기급등 부담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전셋값은 보합에 머물렀다. 인근 신도시 물량공급으로 안정세가 지속된 가운데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 단지는 상승했지만 강남3구 등은 수요 감소로 하락했다.

강북권(0.05%)에선 마포구(0.07%), 중구(0.12%), 서대문구(0.15%) 등 직주근접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 상승했다. 광진구(0.06%)는 겨울방학 학군수요가 마무리되며 상승세가 둔화됐으며, 도봉구(-0.03%)는 인근 지역에서 공급이 증가한 탓에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남권은 이번주 0.04% 내렸는데, 서초구(-0.20%)와 강남구(-0.05%), 송파구(-0.12%)의 노후 재건축 단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진희 기자 ljh@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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