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톡톡] 갤럭시S9, 신용카드 중복할인 이용하면 공짜폰?
[금융톡톡] 갤럭시S9, 신용카드 중복할인 이용하면 공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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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현대카드M Edition2(라이트할부형·왼쪽)', KT Super DC7 KB국민비씨카드.(사진=현대카드·KB국민카드)

KB국민·현대카드로 최대 105만원 할인…"월 70만원 이상 이용해야"

[서울파이낸스 김용준 기자] 삼성전자의 신상 '갤럭시S9' 예약판매가 진행 중인 가운데 KT의 제휴 신용카드 중 중복할인을 이용하면 거의 공짜로 구매가 가능하다.

갤럭시S9의 출고가가 약 90만~100만원대임을 감안하면 KT의 '카드 더블할인 플랜' 할인 혜택으로 KT제휴카드 중 KB국민·현대카드를 중복 이용시 최대 105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3일 카드사와 KT에 따르면 KT의 '카드 더블할인 플랜'은 제휴카드 2장으로 중복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T 더블할인 플랜은 단말기 대금을 결제하는 '슈퍼할부카드'와 통신요금을 납부하는 '슈퍼DC카드'로 분리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슈퍼할부카드 할인이 가장 큰 현대카드(최대 57만원)와 슈퍼DC카드 할인이 가장 큰 KB국민카드(최대 48만원)를 함께 이용하면 최대 105만원 할인이 가능하다.(현대카드 캐시백 포함)

다만 두 카드 모두 월 이용실적이 70만원이 넘어야 한다.

세부 내용을 보면, 슈퍼할부카드 중 혜택이 가장 큰 것은 최대 57만원 할인이 가능한 현대카드 'KT-현대카드M Edition2(라이트할부형)'이다. 단말기 구매대금을 최대 36개월(이자율 7.0%)에 걸쳐 할부 상환하는 라이트할부 서비스를 지원한다.

갤럭시S9구매와 함께 단말대금 할부 및 요금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이용실적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실적이 월 70만원 이상은 2만원 할인으로(월 30만원 이상이면 매달 1만5000원) 2년 사용 시 최대 48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또한 4월 30일까지 라이트할부금을 48만원 이상 수납하면 캐시백 9만원도 추가 지급한다.

슈퍼DC카드 혜택은 'KT Super DC7 KB국민비씨카드'가 가장 크다.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이용실적에 따라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실적 70만원 이상은 2만원 할인으로(30만원 이상은 매달 1만5000원) 2년 사용 시 최대 48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삼성전자 갤럭시S9 예약판매는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매장·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진행 중이다. 예약판매는 8일까지 진행되며 공식출시일인 16일 보다 일주일 빠른 9일 선개통해 갤럭시S9을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실적이 두 카드 모두 월 70만원 이상이면 얼마나 많은 이들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성인이어도 특정 제휴카드만 해당되기 때문에 마케팅 요소가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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