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자체화장품 내놓고 생활문화기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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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는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본사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LF)

'불리1803' 수입·유통 경험 살려 새 브랜드 출시…오규식 사장 "성공 비즈니스 모델 있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LF(옛 엘지패션)가 올해부터 자체 화장품을 선보이며, 종합 생활문화기업으로서 면모를 공고히한다. 23일 오규식 LF 사장은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제1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수입 화장품 브랜드 '불리1803'를 통해 쌓아온 경험을 살려 새 브랜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 사장은 "패션회사들이 자체 화장품으로 성공한 비즈니스 모델이 있다"며 "콘셉트부터, 유통 채널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오 사장에 따르면 올해 남성화장품이 먼저 출시되며, 기초·색조·바디를 포함한 여성 화장품은 내년 초 공개될 예정이다. 화장품 생산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으로 이뤄진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LF는 정관을 변경해 사업목적에 '화장품·생활용품·실내장식용품·주방용품·가구 제조 및 판매'를 추가했다. LF는 올해 닥스·헤지스·질스튜어트 같은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모바일 사업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식음료와 가구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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