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분 반납하는 세종···이번주 0.19%↓
집값 상승분 반납하는 세종···이번주 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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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B주택시장동향···전국 아파트값 0.03%↓
전국 시도별 아파트매매가 주간변동률. (사진=KB부동산)
전국 시도별 아파트매매가 주간변동률. (사진=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미세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세종의 집값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한때 '행정수도론'에 세종 아파트값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현재는 수도권만큼 하락을 막아줄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는 모습이다.

3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하락하며 지난주(0.04%)보다 하락폭을 축소했다. 서울(-0.02%), 경기(-0.03%) 등 수도권은 약하락세 속 양호한 흐름을 보였고 지방도 0.02% 내리는 등 가격 하락을 방어한 모습이지만, 그 중 세종은 0.19%나 하락하며 전국 평균 하락폭을 크게 웃돌았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이번주 0.02% 하락했다. △송파구(0.03%) △동작구(0.03%) △영등포구(0.03%) △강남구(0.02%) △용산구(0.02%)등이 상승했고, △중랑구(-0.14%) △강서구(-0.12%) △노원구(-0.12%) △도봉구(-0.06%) 등은 내렸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각각 -0.03%, -0.02%의 하락을 보였다. △과천시(0.09%) △김포시(0.07%) △화성시(0.03%) △성남시 수정구(0.02%) △수원시 영통구(0.02%) △고양시 덕양구(0.01%) 등이 소폭 올랐고, △동두천시(-0.26%) △의왕시(-0.17%) △평택시(-0.12%) △양주시(-0.11%) △오산시(-0.11%) △이천시(-0.1%) 등은 떨어졌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6%)도 하락을 기록했다. 광역시 외 기타 지방(-0.02%) 매매가격도 하락했으며, 지역별로는 강원(0.02%), 전북(0.01%)은 상승했고, 하락은 △충북(-0.01%) △경북(-0.02%) △경남(-0.03%) △충남(-0.04%) △전남(-0.04%) △세종(-0.19%)에서 나타났다.

반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상승한 모습이다.

특히 서울 전세는 지난주 대비 0.09% 올라 전국에서 가장 크게 올랐다. △종로구(0.25%) △도봉구(0.21%) △마포구(0.19%) △동작구(0.18%) △금천구(0.17%) 등이 상승했고 강동구(-0.04%)만 하락했다.

경기도와 인천의 전세는 각각 0.04%, 0.08%씩 오른 상태다. △성남시 수정구(0.28%) △의정부시(0.19%) △광명시(0.16%) △성남시 분당구(0.13%) △시흥시(0.12%) △부천시 오정구(0.12%)등이 상승했고, △파주시(-0.25%) △용인시 처인구(-0.18%) △동두천시(-0.18%) △안양시 만안구(-0.13%) 등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1%)는 울산(0.21%)은 올랐고, 대전(0%)은 보합, △부산(-0.02%) △광주(-0.03%) △대구(-0.07%)는 내렸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34.0보다 소폭 하락한 33.5로 여전히 매도자가 많은 상태를 유지 중이다. 인천(28.4)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28.7)이 가장 높다. 이어 △울산 27.4 △대구 14.2 △부산 11.3 △광주 10.2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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