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맥주 배송 화물 차량에 추돌 방지 반사띠 부착
오비맥주, 맥주 배송 화물 차량에 추돌 방지 반사띠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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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공장 맥주배송 화물차 65대 반사띠 부착···광주·청주공장 확대 예정
 (왼쪽부터) 한정헌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장, 비제이 쿠마 라마무르디 한국쓰리엠 
아시아 총괄 부문장,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 권태균 롯데글로벌로지스 부문장, 엄관식 도로교통공단
처장이 9일 오후 오비맥주 이천공장에서 열린 맥주배송 화물차 반사띠 부착 행사에
참석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쿠팡)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오비맥주는 세계 도로안전 주간(UN Global Road Safety Week)을 맞아 맥주배송 화물차 야간 추돌방지 반사띠 부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이천공장에서 전국으로 맥주를 배송하는 화물차에 반사띠를 부착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이천공장에서 전국으로 맥주를 배송하는 롯데글로벌로지스 소속의 화물차량 65대의 측후면 반사띠 부착을 시작으로 청주공장·광주공장까지 확대한다. 

반사띠는 자동차의 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해 차량 뒷면이나 옆면 등에 설치해 자동차 윤곽을 표시하는 반사지다. 전방 자동차가 저속으로 주행하거나 주‧정차 시 후속 자동차가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게 도움을 줘 야간 추돌사고 방지에 도움을 준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실험 결과에 따르면 반사띠를 부착하면 150m 후방에서의 시인성이 15.2배 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부터 차량총중량 7.5톤 초과 화물·특수자동차에 야간 시인성 확보로 추돌사고 방지를 위한 반사띠 설치가 의무화됐다.

하지만 법 시행 이전에 등록된 차량은 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반사띠가 부착되지 않은 화물차가 많다. 차량의 측면과 뒷면 반사띠 부착에 수십만 원의 비용이 들어 오비맥주가 협력사와 지원에 나섰다.

한편 오비맥주는 화물차 반사띠 부착 외에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도로 안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022년부터 음주운전 방지장치(IID) 시범운영을 실시하며 모니터링과 설문 결과를 연구 자료로 제공해 실효적인 정책 수립에 일조했다. 올해 2월에는 국제도로연맹(IRF)으로부터 '파인드 어 웨이(Find a Way)상을 수상했다. 매년 명절 연휴와 연말·휴가철 등 음주운전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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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2024-05-11 01:40:19
안전을 대비하는건. 굳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