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주4.5일제 도입' 요구
현대차 노조,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주4.5일제 도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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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단체교섭 요구안 확정···이달 말 상견례 후 교섭 돌입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에서 근로자가 차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5 생산라인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올해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8일과 9일 진행한 제148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회사 측에 요구안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요구안에는 △기본급 15만98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컨베이어 수당 최고 20만원 인상 등이 담겼다. 

별도 요구안에는 △해고자 원직 복직 △정년 연장 △신규 인원 충원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상여금 900% 지급 △해외공장 역수입 금지 △사회 공헌 기금 마련 등이 있다.

문용문 현대차 노조 지부장은 "대의원과 조합원들의 힘과 지혜를 한곳으로 모아 2024년 투쟁을 반드시 승리하자"고 말했다. 노사는 이달 23일쯤 상견례하고 올해 교섭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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