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 공사 수주
동부건설,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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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 1공구 조감도. (사진=동부건설)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 1공구 조감도. (사진=동부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동부건설은 해양수산부가 턴키 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으로 발주한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3구역)과 호안(1공구) 축조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항 진해신항 전면해역에 북측방파호안 3002m, 내부가호안 691m, 부대시설 1식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컨테이너 부두 개발과 진입항로 준설 시 발생하는 준설토를 원활히 처리하고 현재 부족한 투기장을 확보, 해양오염 방지 효과를 위해 추진됐다. 공사금액은 총 3760억원 중 주관사 동부건설의 수주 금액은 1692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약 42개월이다.

동부건설은 평가 항목 중 항만, 해안, 해양, 환경 등 항만 조성을 위해 중요시되는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수주에 성공했다. 전단면 광폭 DCM(심층혼합처리) 공법을 적용해 호안기초 조성 및 투기장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했고, 육·해상 작업기지를 신규로 확보해 단계별 시공계획을 최적화하고 부상토 유출 방지공 등을 조성해 해양오염을 최소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항만공사 분야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공공공사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한편 잘하는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기술형 입찰의 선두 업체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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