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하 기대감에 코스피·코스닥 1%대 상승 출발
美 금리 인하 기대감에 코스피·코스닥 1%대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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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반도체주 상승 폭 커
16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3.01p(1.58%) 오른 2773.35에 거래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3.01p(1.58%) 오른 2773.35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도 장 초반 1%대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3.01p(1.58%) 오른 2773.3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93P(1.46%) 오른 2770.27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4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올랐으나, 전달(3.5%)보다는 소폭 둔화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9.89p(0.88%) 오른 3만99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47p(1.17%) 오른 5308.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31.21p(1.40%) 상승한 1만6742.3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0억원, 2035억원 사고 있다. 개인은 256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1148억7700만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는 가운데 보험(4.31%), 전기전자(2.28%), 금융업(2.02%), 의료정밀(1.79%), 기계(1.62%)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1.82%), 종이목재(-0.25%) 등 2개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화재(8.17%), DB손해보험(6.34%) 등 보험주가 상승 폭이 크다. 또 화장품 사업을 분할한 코웨이(6.29%)를 비롯해 SK하이닉스(4.53%), 한미반도체(4.09%) 등 반도체주도 상승세다. 

반면 HMM(-4.39%), 한화오션(-1.69%), HD현대중공업(-1.26%) 등 조선주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61곳, 하락종목이 178곳, 변동없는 종목은 8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12p(1.29%) 오른 873.27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10.16P(1.18%) 오른 872.31에 지수가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 와이씨(5.62%), 엔켐(5.10%), 이오테크닉스(5.00%), HLB(4.55%), 리가켐바이오(3.96%), ISC(3.47%) 등이 상승 폭이 크다. 반면 서진시스템(-2.09%), 파마리서치(-2.05%), 실리콘투(-2.04%), 리노공업(-1.21%), 펄어비스(-0.90%) 등이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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