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거래 살아나나···서울 매수우위지수 소폭 개선
주택 거래 살아나나···서울 매수우위지수 소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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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KB주택시장동향'···전국 아파트값 0.03%↓, 전셋값 0.03%↑
주간 수도권 매도우위지수. (사진=KB부동산)
주간 수도권 매도우위지수. (사진=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최근 5개월 만에 주택 거래량 감소세가 멈춘 가운데,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매수 문의도 조금씩 늘어나는 모습이다.

29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매수우위지수가 지난주 29.2보다 개선된 32.3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30대로 회복한 것이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로 지수 100을 기준으로 초과하면 매수자가, 미만이면 매도자가 많다. 인천(27.3)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25.7)이 가장 높다. 울산 22.2, 대구 11.6, 부산 11, 광주 9.2로 아직 매도자가 더 많은 상황이다.

이 가운데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3% 내렸고, 전세는 지난 주(0.05%)보다 상승폭을 줄여 0.03%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지난 주 -0.04%에 이어 이번 주도 -0.04%의 모습을 보였다. 중랑구(-0.37%), 도봉구(-0.15%), 동대문구(-0.09%), 구로구(-0.07%) 등 다수 지역이 소폭 하락했고, 성동구(0.05%)만 상승했다. 중구(0%), 종로구(0%), 용산구(0%), 양천구(0%) 등은 보합세로 나타났다.

경기는 전주 대비 -0.03% 정도의 하락을 보였고, 인천(-0.01%)도 미미하게 하락했다. 경기도에선 과천시(0.06%), 수원시 영통구(0.02%), 김포시(0.01%)만 올랐고, 안양시 만안구(-0.11%), 양주시(-0.1%), 부천시 오정구(-0.09%), 성남시 중원구(-0.08%), 동두천시(-0.07%), 안양시(-0.07%) 등은 떨어졌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6%)는 하락을 기록했다. 광역시 외 기타 지방(-0.02%) 매매가격도 하락했으며, 지역별로는 전북(0.03%), 충남(0.01%)은 상승, 전남(0%)은 보합, 충북(-0.01%), 강원(-0.02%), 경북(-0.02%), 세종(-0.05%), 경남(-0.09%)은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상승한 모습이다.

서울 전세는 전주 대비 0.12% 올라 인천과 함께 전국 전세 중 가장 상승폭이 컸다. 구로구(0.32%), 은평구(0.3%), 마포구(0.26%), 중랑구(0.24%), 종로구(0.23%)등이 상승했고, 강동구(-0.05%)만 떨어졌다.

경기도와 인천의 전세는 각각 0.05%, 0.12%씩 오른 상태다. 광명시(0.24%), 성남시 중원구(0.23%), 수원시 팔달구(0.23%), 시흥시(0.18%), 김포시(0.15%), 부천시 소사구(0.14%), 용인시 수지구(0.14%)등이 상승했고, 안성시(-0.19%), 과천시(-0.17%), 동두천시(-0.14%), 안산시 상록구(-0.09%), 오산시(-0.08%) 등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1%)는 울산(0.05%), 광주(0.04%), 대전(0.01%)은 상승했고, 부산(-0.01%), 대구(-0.09%)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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