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잔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0개월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62%로 전월인 11월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2012년 11월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의 상승이 반영되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1월(1.51%)에 비해 0.05%p 상승한 1.56%를 기록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대출 기준금리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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