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식] 강진군,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 대회' 개최 등
[전남소식] 강진군,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 대회' 개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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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식당, 상가, 숙박업 등 경제 효과, 14억원 이상 기대
강진원 강진군수가 바다낚시어선 출항식을 가졌다. (사진=강진군)
강진원 강진군수가 바다낚시어선 출항식을 가졌다. (사진=강진군)

[서울파이낸스 (전남) 이현수 강성영 기자] 전남 강진군이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시범 라운드를 시작으로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 대회'가 강진 마량항 일원에서 열려 마량면은 물론 강진 경제에 강력한 훈풍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대회 성공을 위해 지난 11일 마량면 사무소 회의실에서 마량면 사회단체인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한국 해양 구조협회 강진 지역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회 선박 지원은 강진군 바다낚시 어선 협회가, 교통‧주차는 마량면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가, 대회 중 해상사고 대비는 한국 해양 구조협회 강진지역대가, 대회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판정할 감독관은 강진군 낚시협회가 맡는 등 지역민들의 참여가 적극적이다.

이 대회는 마량을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바다낚시 어선 유치 정책의 하나다. 지난해 6월부터 올 3월까지 관내 바다낚시 어선 누적 이용객은 1만1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용객들은 마량 내 식당, 카페, 편의점, 숙박업 등 다양한 업종에 활발히 소비해 지역 경제 유발 효과액이 16억9000만원에 달했다. 이 여세로 보아 올해 바다낚시 어선 누적 이용객은 2만여 명, 지역 경제 유발 효과액은 최소 2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진군은 이러한 성과에 더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5월 중 마스터스 MGM 홈페이지에서 1회차 대형 어종 시범라운드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총 11회 대회를 치른다. 지난해 대회 결과 두족류 분야는 1000명(대회 인원 300명) 이상, 감성돔 분야는 200명(대회 인원 150명) 이상이 접수해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바다낚시대회에 대한 국내 1000만 낚시객들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올 대회의 가장 눈여겨볼 점은 바로 시상금이다. 대회 시상금은 총 2억원으로 감성돔 1위는 3000만원, 대형 어종‧두족류는 각각 1000만원을 지급하며 타 대회에서 볼 수 없는 특별상 및 2~30위 하위 순위까지 시상금을 지급한다.  더불어 최대 잡어상, 행운권 추첨까지 지급해 참가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대회를 대비해 마량항에 사전답사를 오는 낚시객들도 증가했다고 군은 전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들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를 대상으로 마량 일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구매금액의 10%를 강진 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피싱 마스터스 대회는 단순 행사성이 아닌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 14개 읍면 순회 '군민 중심 현장대화' 실시

전남 해남군은 15일 산이면을 시작으로 14개 읍면을 순회하는 군민 중심 현장대화를 갖는다.

16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 현장대화는 읍·면민의 날 행사와 병행해 추진한다. 

군은 오는 5월 초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 읍면 현장대화를 갖고 지난 2023년 군정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군민 보고와 더불어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현장대화는 허심탄회하고 격의 없는 소통에 중점을 두어 군정보고 후 군수가 직접 주민 의견을 듣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지역 현안사항 및 공통 관심사에 대한 발전 방향과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지난 15일 산이면에서 처음으로 현장대화를 연 가운데 150여 명의 면민들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군정 발전 방안과 산이면 현안 사업들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읍면 현장대화 일정은 오는 16일 북평면, 17일 옥천면·화산면, 18일 문내면, 23일 송지면, 24일 마산면·계곡면, 25일 화원면, 26일 황산면, 29일 북일면·해남읍 5월 3일 현산면, 8일 삼산면 순으로 개최된다. 

또한 지난 1일 옥천, 마산면민의 날을 시작으로 읍·면민의 날 행사도 순차적으로 열리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대화를 통해 군정 발전에 반영할 수 있는 고견이 많이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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