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스피가 전날 과도한 하락 영향으로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96p(0.15%) 상승한 2613.5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52p(0.36%) 오른 2619.15로 출발해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올해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3.86p(0.17%) 상승한 3만7798.97에서 마쳤다. 나스닥은 19.77p(0.12%) 내린 1만5865.25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10.41p(0.21%) 내린 5051.41로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캐나다 경제 관련 워싱턴 포럼에서 "최근 경제 지표는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225억원 기관은 435억원 매도했다. 개인은 623억원 매수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594억3200만원, 비차익매매는 103억2900만원 순매도돼 총 697억6200만원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1.69%)과 음식료업(1.03%)이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화학(0.76%), 의료정밀(0.66%), 전기전자(0.42%) 등도 강세다.
하락 중인 업종은 운수장비(-0.89%), 유통업(-0.71%), 통신업(-0.69%) 보험(-0.68%)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12%), LG에너지솔루션(0.96%), 셀트리온(0.06%), NAVER(0.45%) 등이 오르는 반면, 현대차(-1.86%), 기아(-1.39%), POSCO홀딩스(-0.39%), 삼성물산(-2.08%)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573종목이 올랐고, 272종목은 내렸다. 79종목은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62p(1.16%) 오른 842.4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6.49p(0.78%) 상승한 839.30에 출발했다.
코스닥 상위종목들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 리노공업(3.82%), HPSP(1.95%), 이오테크닉스(1.41%), 동진쎄미켐(1.30%), 솔브레인(3.39%), ISC(1.52%) 등이 올랐다.
하지만 최상위 종목인 에코프로비엠(-0.23%), HLB(-0.42%), 알테오젠(-0.89%), 엔켐(-2.56%) 등은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