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햄버거·치킨 등 외식 가격 줄줄이 인상
김밥·햄버거·치킨 등 외식 가격 줄줄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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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가 (사진=서울파이낸스)
식당가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밖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김밥이 1년만에 6.4% 오르는 등 주요 외식 품목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3월 냉면, 김밥 등 대표 외식품목 8개의 서울지역 평균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2% 올랐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냉면으로 지난해 평균 1만692원에서 올해 1만1462원으로 7.20% 올랐다. 이어 김밥은 3123원에서 3323원으로 6.40% 올라 두번째로 많이 오른 외식 품목이었다.

이 외 비빔밥은 1만769원(전년대비 5.66%↑), 김치찌개백반 8000원(4.00%), 짜장면7069원(3.96%), 칼국수 9038원(3.52%), 삼계탕 1만6846원(3.06%), 삼겹살 1만9514원(200그램 기준 1.4%) 등 모든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프랜차이즈 업계도 본격적으로 가격 인상에 나섰다.

김밥 프랜차이즈 바르다김선생은 지난 9일 메뉴 가격을 100~500원 인상했고,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 역시 15일 9개 메뮤의 가격을 일괄적으로 1900원 인상했다.

커피프랜차이즈 더벤티는 지난 22일부터 카페라떼 등 음료 7종을 200~500원 올렸다. 다만, 바닐라크림 콜드브루 등 일부 음료는 동결하거나 100~300원 인하했다.

다음달에는 햄버거와 피자 가격이 오른다.

맥도날드는 다음달 2일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리기로 했다. 인기 메뉴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의 단품 가격은 동결되지만 탄산음료와 사이드 메뉴 가격이 올라 세트 가격은 6900원에서 7200원으로 300원 오른다.

피자헛은 오는 2일부터 갈릭버터쉬림프, 치즈킹 등 프리미엄 메뉴 가격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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