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쌍용차, 코란도 C 론칭…콘셉트카 XAVL 공개
[제네바모터쇼] 쌍용차, 코란도 C 론칭…콘셉트카 XAVL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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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AVL (사진=쌍용자동차)

티볼리 브랜드와 함께 현지 판매 확대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는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코란도 C와 차세대 전략모델 콘셉트카 XAVL을 선보이며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쌍용차는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7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New Style 코란도 C(수출명 코란도)를 유럽시장에 론칭했다. 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XAVL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쌍용차 전시관은 420㎡ 규모로 '코란도의 재해석, 현재와 비전'을 주제로 운영한다. 새로운 코란도 C와 클래식 코란도에 대한 오마주를 바탕으로 한 콘셉트카 XAVL와 티볼리 브랜드 등 주력 모델들을 전시한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쌍용차는 지난해 32% 성장한 유럽과 다양한 시장에서의 선전을 통해 14년 만의 최대 판매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라며 "XAVL 등 보다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SUV 라인업을 구축해 새로운 미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볼리 브랜드는 완성도 높은 스타일과 글로벌 수준의 상품성으로 2015년 출시 후 국내외 시장에서 쌍용차 역사상 최단기간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올해 새로운 코란도 C로 타깃 시장을 다양화해 현지 SUV 시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공략,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1월 국내 출시한 New Style 코란도 C는 전면 디자인을 중심으로 신차 수준의 스타일 변경을 통해 SUV 본연의 강인함과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동급 최초 전방 세이프티 카메라를 적용하고 안전성을 보강하는 등 진정한 패밀리 SUV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현지 판매는 2분기 중 시작한다.

▲ XAVL (사진=쌍용자동차)

XAVL은 사용자 간 최적의 커뮤니케이션 공간과 최적의 활용성을 모두 갖춘 7인승 SUV 콘셉트카다. 2015년 서울모터쇼에 선보인 XAV,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전시한 XAV-Adventure의 디자인 DNA를 계승했다.

정통 SUV의 직관적이고 남성적인 디자인에 사용자의 즐거운 드라이빙 환경에 초점을 맞춰 7인 전 좌석 독립시트와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전진하는 코뿔소의 힘찬 기상과 역동성을 디자인 모티브로 탄생한 XAVL은 힘차게 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형상화한 숄더윙 디자인으로 쌍용차만의 고유 디자인 보여준다.

인테리어는 강인하고 터프한 외관과 대비를 이루는 편안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2열과 3열에 배치한 5개 시트는 슬라이딩, 폴딩을 통해 공간활용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자동차, 집 다자 간 소통이 가능한 스마트한 유저 인터페이스 공간으로서 탑승자의 스마트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

10.25인치 Full LCD 클러스터와 9.2인치 AV 모니터를 탑재하는 등 스마트 디바이스와 연동되는 5개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자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으로 자동차의 내비게이션, 공조장치, 오디오 등을, Link to Home IoT 서비스로 차 안에서 가정의 도어락, CCTV, 온도조절 홈 시스템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쌍용차는 향후 친환경 파워트레인은 물론 커넥티드카 기술과 자율주행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는 미래 모빌리티(Mobility)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쌍용차의 비전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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