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서울 종로에 있는 여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경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께 서울 종로 5가에 있는 여관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투숙객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대부분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뒤 소방차 50여 대와 소방대원 180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고, 불은 한 시간여 만인 새벽 4시께 꺼졌다.
경찰은 방화범이 만취 상태에서 불을 지른 뒤 스스로 신고했으며, 현장에서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화재 현장 수습작업과 함께 방화범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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