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국민은행장, 주총서 3연임 확정···임기 1년 연장
허인 국민은행장, 주총서 3연임 확정···임기 1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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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KB국민은행)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KB국민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허인(59세) KB국민은행장의 3연임이 최종 확정됐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오후 주주총회를 열고 허 행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앞서 KB금융지주는 지난달 2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허 행장을 차기 국민은행장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 이후 국민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도 심층 인터뷰 등을 거친 후 허 행장을 행장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

허 행장의 임기는 내년 12월까지다. 2017년 국민은행장을 처음 맡은 허 행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2+1년' 임기 관례를 깨고 3연임에 성공했다. 허 행장이 내년 말까지 국민은행장직을 유지하면 총 4년간 행장으로 재직하게 된다.

서울대 법대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허 행장은 1988년 장기신용은행에 입행하면서 은행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98년 IMF 당시 장기신용은행이 국민은행에 인수되면서 허 행장도 국민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국민은행에서는 여신심사본부 상무, 경영기획그룹 전무, 영업그룹 부행장 등 요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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