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 창업보육 입주기업 성장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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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업혁신공간 등 입주기업 347개 사 상반기 매출액 85% 증가
경기도형 코워킹스페이스(사진=경과원)
경기도형 코워킹스페이스(사진=경과원)

[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에 따르면 경기창업혁신공간 등에 입주한 347개 사의 상반기 경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입주기업의 매출액은 1103억 원으로 전년보다 8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2024년 상반기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3.1억 원으로, 2023년 전국 창업 기업 평균 매출액 2.4억 원을 이미 크게 상회했다.

고용 창출 면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전체 종사자 수는 1688명으로 전년 동기(1278명) 대비 32% 증가했으며, 이 중 신규 고용은 453명에 달한다. 

특히 창업 3년 이상 기업의 신규 고용이 200명으로 가장 높았다. 

전체 입주기업 중 신산업 분야 업종은 257개(74.1%)로, 전년 동기(149개) 대비 72% 증가했다. 이는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경과원은 이 같은 성과가 권역별 창업생태계 구축을 통한 전주기 보육과 다양한 지역 기반 지원 프로그램, 네트워크 구축 노력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경기도 스타트업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며, 스타트업이 경기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의 자리매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와 경과원은 관계 업종 간 협업 지원을 위해 오는 9월 광교와 판교에서 아시아 최초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South Summit Korea)’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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