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딥페이크·그루밍 등 신종 디지털 성범죄 대응 강화 등
[경기도교육청] 딥페이크·그루밍 등 신종 디지털 성범죄 대응 강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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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전경
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전경

[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아동· 청소년 양육자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오는 3~5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연수교육은 최근 딥페이크, 온라인 그루밍 등 신종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이 불안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가정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과 협력해 3회 진행하며 도내 양육자 900여 명이 참여한다. 

디지털 성범죄는 특성상 피해 인지와 가해자 특정이 매우 어려우며, 성범죄가 아닌 단순 장난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어 가정과 학교의 각별한 지도와 예방이 필요하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600명이 참여한 3회 연수가 선착순 마감되면서 양육자들의 추가 개설 요구에 따라 하반기 연수를 기획했다. 

이지명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딥페이크, 온라인 그루밍 등범죄에 엄중٠철저한 대응으로 아이들이 안전한 디지털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 위해 동영상 자료 배포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병 등 빈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용, 중·고등학교용 동영상 교육자료를 제작, 배포한다. 

기존 포스터 위주 예방자료와 달리 학생의 효과적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동영상으로 개발했다. 채널 GO3에서 볼 수 있다. 

김동권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학생의 효과적 감염병 예방 교육이며 지속적인 예방 교육자료 개발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신증설 교부금 대폭 상향

경기도 내 초중고 신설 학교 비품비 단가가 12년 만에 41% 상승했다. 그간 교부 기준 단가 인상을 교육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반영된 결과다.

도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중앙투자심사 제도 완화, 학생 배치기준 하향 조정 등 적기 학생 배치와 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성과를 거두었다.

오는 2025년 신설 학교 비품비 교부 단가가 연면적 ㎡당 5만 6000 원에서 7만 9000 원으로 인상됐다.

오는 2025년부터 학급당 28명 초과로 교실 증축 시 신설 학교 시설비 교부금의 30%가 지원될 예정이며, 이는 초등학교 12학급 기준 기존 24억 원에서 36억 원으로 약 150% 상향한 금액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적기·적정 학교설립 기반을 마련하고자 공립 대안학교, 경기도형 제2캠퍼스(신설형 분교장)에 대한 교부 기준 신설을 추가 요청했다. 또 민간재원으로 학교 용지 확보 시 총사업비에서 용지비를 제외하도록 하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제도 간소화를 건의했다. 

이근규 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과밀학급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 성과로 추가 재정 확보와 학교 신증설 제도 개선을 위해 교육부와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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