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한국거래소가 9일 '대통령 탄핵안 국회 표결'과 관련해 비상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재적의원 300명 중 299명이 참여해 표결한 결과,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효 7표, 기권 2표로 통과됐다.
거래소 측은 금융시장 상황을 긴급 점검했으며 향후 국내외 증시동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시장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대응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장이 안정화 될 때까지 시장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예정으로 주가급변에 편승한 루머 등에 의해 투자불안 심리가 조장되지 않도록 불공정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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