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빅컷 영향 대형주 중심 상승세···2600선 탈환
코스피, 미국 빅컷 영향 대형주 중심 상승세···260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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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95억원·개인 1197억원 순매도···기관 1609억원 순매수
2024년 9월 20일 코스피 지수
2024년 9월 20일 코스피 지수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급등 영향으로 대형주 중심의 상승세를 보이며 9거래일만에 2600선을 다시 넘었다.

2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57p(0.99%) 상승한 2606.3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3.03p(0.89%) 오른 2603.83(0.89%)에서 출발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빅컷 영향에 급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22.09p(1.26%) 오른 4만2025.19로 끝났다. 나스닥은 440.68p(2.51%) 상승한 1만8013.98로, S&P500 지수도 95.38p(1.70%) 오른 5713.64로 마감했다.

전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50bp 낮추기로 했다. 당일 주가는 하락마감 했으나, 이후 증시 낙관론이 확산하면서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다. 엔비디아(3.97%), 테슬라(7.36%), 애플, (3.72%), 마이크로소프트(1.83%) 등이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은 195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도 1197억원 매도했다. 기관은 1609억원 순매수세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341억600만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237억4000만원 매도 우위로 총 103억6600만원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는 고려아연과 영풍의 영향으로 철강금속 업종이 2.02% 올랐다. 전기전자(1.94%), 제조업(1.48%), 운수장비(1.35%)이 1%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반대로 통신업(-1.71%), 보험(-1.28%), 증권(-0.91%), 전기가스업(-0.89%) 등이 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43%)와 SK하이닉스(3.27%)가 전날의 낙폭을 다소 회복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07%), 삼성SDI(1.75%), 포스코퓨처엠(1.71%) 등 이차전지 종목도 강세다. 

다만 신한지주(-0.53%), 삼성생명(-0.70%) 등 금융종목 일부 종목이 하락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593종목이 올랐고, 239종목은 내렸다. 91종목은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19p(1.24%) 오른 748.7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6.62p(0.90%) 오른 746.13에서 출발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알테오젠(1.57%), HLB(4.27%), 리가켐바이오(2.48%), 휴젤(1.51%), 삼천당제약(5.23%) 등 바이오 종목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09%), 에코프로(2.47%), 엔켐(0.83%) 등 이차전지와 HPSP(2.35%), 이오테크닉스(0.92%) 등 반도체 일부 종목이 오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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